저축 계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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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 계산기는 미래를 맞히는 도구가 아니라 계획을 세우기 위한 도구입니다. 정한 계획을 지켜 나갔을 때 최종적으로 얼마가 되는지 보여 주고, 입력값을 이리저리 바꿔 보며 본인이 진짜로 이어 갈 수 있는 계획을 찾기 쉽게 해 줍니다. 많은 분에게 가장 유용한 작업은, 가계의 나머지를 짓누르지 않으면서 목표에 닿는 금액에 이를 때까지 매달 적립액을 조금씩 조정해 보는 것입니다.
여기에 표시되는 기본값은 연 4.5퍼센트 안팎의 금리를 전제로 합니다. 이는 해외의 고금리 예금이나 머니마켓펀드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한국의 보통예금이나 정기예금 금리는 이보다 꽤 낮은 것이 현실이므로, 본인 계좌가 실제로 제시하는 금리를 입력해 사용하세요. 긴 기간의 운용 목표에 쓴다면, 주식 비중을 둔 전제의 복리 계산기가 더 쓸모 있는 전망을 내놓습니다.
결과 그래프에는 두 개의 선이 나타납니다. 적립한 합계 금액과 잔액의 합계입니다. 초반에는 두 선이 거의 겹쳐 있습니다. 5년차를 지나면 벌어지기 시작하고, 10년차에는 이자가 매달 잔액에 눈에 띄게 더해집니다. 이는 장기 투자에서 주역이 되는 것과 같은 복리 효과이며, 다만 예금은 단기이고 위험이 낮은 만큼 더 낮은 금리로 작용할 뿐입니다.
Frequently asked questions
네. 고금리 인터넷 은행 예금, 머니마켓펀드, 정기예금처럼 위험이 낮고 이자가 붙는 상품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습니다. 주식이나 균형형 포트폴리오로 장기 투자를 한다면 복리 계산기가 더 쓸모 있는 전망을 보여 줍니다.
실제로 어떤 금리를 써야 할까
진짜 예금 계좌라면 지금 본인 계좌가 지급하는 금리를 쓰세요. 인터넷 은행 예금은 대형 전통 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주는 경우가 많고, 같은 상품이라도 금리에 차이가 있습니다. 받는 금리가 낮다면 그만큼 실제 돈을 흘려보내고 있는 셈입니다. 더 높은 금리의 인터넷 은행으로 옮기는 것은 가계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무료 개선책 가운데 하나입니다.
단기 정기예금과 국채라면 지금 제시되는 수익률을 쓰세요. 보통 만기가 짧은 것에 제시되는 수익률을 적용하고, 만기가 길어질수록 수익률의 움직임이 달라진다는 점에 유의하세요.
증권 계좌의 대기 자금이나 머니마켓펀드라면 공시된 수익률을 확인하세요. 기준금리에 연동되어 바뀌며, 예금 금리와는 위아래 어느 쪽으로든 조금 어긋날 수 있습니다.
이 계산기를 균형형 투자 포트폴리오의 대용으로 쓴다면 5~6퍼센트가 무난한 장기 전제입니다. 주식 비중이 높은 장기 포트폴리오라면 7퍼센트가 더 적절하며, 그때는 연 복리를 설정한 복리 계산기를 쓰는 편이 더 깔끔한 결과가 됩니다.
진짜로 작동하는 저축 목표 세우기
누군가 꾸준히 저축하는지를 가장 잘 가늠하는 것은 매달 적립이 자동화되어 있는지 여부입니다. 매달 그때마다 돈을 옮길지 정해야 한다면, 사정이 나쁜 달에는 건너뛰게 되어 목표를 채우지 못합니다. 월급날 다음 날 자동으로 이체되도록 해 두면, 남은 돈에 맞추어 지출을 조정하게 되고, 의지력에 기대지 않아도 저축이 쌓여 갑니다.
이 계산기로 목표가 되는 적립액을 찾고, 거기에 맞추어 자동이체를 설정하세요. 지금 소득으로 목표에 닿지 못한다면, 계획 자체를 내던지지 말고 목표를 낮추세요. 매달 30만 원을 10년 이어 가는 편이, 매달 50만 원을 2년 하고 그 뒤로 그만두는 것보다 낫습니다.
3년보다 짧은 목표에는 예금 금리로 이 계산기를 쓰세요. 주식 시장은 그 기간에 기대기에는 변동이 너무 큽니다. 5년보다 긴 목표에는 저축의 일부를 오히려 장기 투자로 돌려야 할지 검토하세요. 20년으로 보면 7퍼센트와 4퍼센트는 계산이 전혀 달라집니다.
저축 목표의 종류
비상금. 생활에 꼭 필요한 지출의 3개월에서 6개월분을 고금리 인터넷 은행 예금에 두는 것을 목표로 하세요. 계산기는 초기 잔액을 0으로 두고, 매달 적립액과 1~2년의 기간으로 씁니다. 이 시간 척도에서는 이자가 거의 영향이 없으므로, 돈을 쉽게 꺼낼 수 있고 보호되는 곳이라면 어디든 괜찮습니다.
주택 계약금. 대개 3~5년의 목표입니다. 고금리 인터넷 은행 예금, 머니마켓펀드, 단기 국채를 쓰세요. 이보다 위험한 것은 막 사려는 시점의 가격 하락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목표가의 20퍼센트에 부대비용으로 몇 퍼센트를 더해 계획하세요.
자동차, 결혼, 여행 같은 크고 일회성인 지출. 1~3년의 기간입니다. 계약금과 같은 그릇, 즉 고금리 예금을 쓰고, 빌리지 않고 마련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계산기를 돌려 거기에 닿는 매달 적립액과 기간을 찾으세요.
장기 자산 형성. 5년 또는 그 이상입니다. 예금 계좌는 지나치게 보수적입니다. 복리 계산기를 쓰고 주식과 세제 혜택이 있는 계좌로 무게를 옮기세요. 예금 금리보다 투자 수익률에서 계산이 훨씬 크게 쌓입니다.
물가 상승과 저축의 진짜 가치
오늘 모은 1원은 10년 뒤에는 더 적은 것만 살 수 있습니다. 예금 계좌가 4퍼센트의 이자를 주고 물가 상승이 3퍼센트로 진행된다면, 실질 구매력은 연 1퍼센트밖에 늘지 않습니다. 계산기가 보여 주는 명목 잔액은 맞지만, 오늘의 돈으로 환산하면 장래 잔액은 보이는 것보다 적습니다.
단기 목표에서는 물가 상승이 쌓일 시간이 짧으므로 이것이 거의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장기 목표에서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예상 최종 잔액을 물가 상승 계산기에 넣어, 오늘의 구매력으로 얼마에 해당하는지 확인하세요. 그 답에 실망했다면, 해법은 더 모으거나 더 높은 수익률의 전략으로 옮기는 것 둘 중 하나입니다.